괌에서의 세 번째 날!
이제 여행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 마지막 날이 가까워졌다.
이날은 괌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돌아보고, 맛있는 현지 음식도 즐기면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아침에는 가볍게 해변가를 산책하고, 낮에는 괌을 대표하는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을 방문한 뒤
웨스틴 호텔 근처에서 쇼핑과 저녁 식사까지 마무리하는 일정이었다.
아침: 해변가 산책 & 가벼운 브런치
괌에서의 아침은 언제나 여유롭다.
일찍 일어나 호텔 앞 해변가를 산책하며 바닷바람을 맞으니, 여행의 피로가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파도가 잔잔하게 밀려오는 **투몬 비치(Tumon Beach)**를 따라 걸으며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 해변 산책 포인트
✔ 조용한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
✔ 새벽에는 현지 주민들이 조깅을 하고 있어 비교적 한산함
✔ 해변 근처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아침 분위기 즐기기
산책 후에는 괌에서 유명한 브런치 카페에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아침 식사: 카페 키친(Café Kitchen
- 괌에서 인기 있는 브런치 카페 중 하나
- 에그 베네딕트와 팬케이크가 유명
- 신선한 과일 주스와 함께 가볍게 식사
부드러운 오믈렛과 신선한 과일이 곁들여진 브런치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배를 채우고 난 후,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로 이동했다.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괌을 여행한다면 꼭 들러야 하는 대표적인 명소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높은 절벽에서 바라보는 괌의 에메랄드빛 바다는 정말 장관이었다.
이곳은 괌의 전설적인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두 연인이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절벽에서 함께 뛰어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그 덕분에 이곳에는 연인들이 함께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두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듯한 풍경 속에서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봤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지 않을 수 없었다
점심: 제프스 파이렛스 코브(Jeff’s Pirates Cove)
오전에 사랑의 절벽을 구경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차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했다.
괌에서 유명한 **제프스 파이렛스 코브(Jeff’s Pirates Cove)**는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맛집 중 하나다.
대표 메뉴
- 제프 버거 (수제 패티와 특제 소스가 들어간 인기 메뉴)
- 피쉬 타코 (괌 현지 스타일의 신선한 해산물 타코)
- 시원한 코코넛 주스와 함께 먹는 버거의 조합이 일품!
넓은 야외 테이블에서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점심을 즐겼다.
직접 만든 수제 버거는 패티가 두툼하고 소스가 깊은 맛을 내서 정말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식당 앞 바닷가에서 잠시 쉬며 바람을 맞았다.
웨스틴 호텔 근처에서 쇼핑 & 카페 타임
점심을 먹고 나니 조금 쉬고 싶어 괌의 쇼핑 명소 중 하나인
더 플라자 쇼핑몰(The Plaza Shopping Center)와 JP 스토어가 위치한 웨스틴 호텔 근처로 이동했다.
- DFS 갤러리아에서 괌 한정 기념품 구경
- JP 스토어에서 현지 간식과 선물용 초콜릿 구매
- ABC 스토어에서 간단한 기념품 쇼핑
괌은 면세 쇼핑 천국이라서 명품 브랜드부터 현지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웨스틴 호텔 근처에 위치한 **더 플라자(The Plaza)**와 T 갤러리아에서 구경하며 쇼핑을 마쳤다.
잠시 쉬고 싶어서 힐튼 호텔 근처의 카페에서 커피 한 잔하며 시간을 보냈다.
추천 카페: 더 카페(The Kracked Egg)
- 괌에서 인기 있는 브런치 & 디저트 카페
- 하우스 블렌드 커피와 수제 팬케이크가 유명
- 조용한 분위기에서 쉬기 좋은 곳
커피 한 잔 마시며 오전에 다녔던 일정들을 되돌아보니,
벌써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 났다.
스테이크 맛집 아웃백 괌 (Outback Steakhouse Guam)
저녁은 든든하게 먹고 싶어 괌에서 유명한 스테이크 전문점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괌(Outback Steakhouse Guam)**에서 식사를 했다.
주문한 메뉴
- 투움바 파스타 (크리미한 소스와 해산물의 조화!)
- 프라임 립 스테이크 (괌 스타일의 두툼한 스테이크)
- 블루밍 어니언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양파튀김)
고소한 스테이크 향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괌에서 먹는 스테이크는 한국에서보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훌륭했다.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나니,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하루 마무리: 호텔로 돌아와 야경 감상
저녁 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베란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했다.
밤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 괌에서의 마지막 밤을 더욱 아쉽게 만들었다.
괌에서 보낸 3일 차는 바다와 명소를 즐기며, 맛있는 현지 음식을 맛보고, 쇼핑까지 알차게 채운 하루였다.
내일은 마지막 날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호텔 주변을 한 바퀴 돌고, 기념품을 챙긴 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괌 여행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다.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야겠다!